근육의 중요성과 종류

대근육과 소근육

근육은 크기에 따라 대근육과 소근육으로 구분 됩니다. 스포츠 선수들은 각자의 필요에 따라 대근육과 소근육을 구분해서 키우죠

근력운동을 막 시작하는 분들이 가장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팔이나 복근처럼 상대적으로 작은 근육에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흔히 근육운동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가 바벨이나 덤벨로 팔운동을 하는 모습이지만 사실 이것은 대단히 잘못된 선입견 입니다.

비중으로 따져봤을 때 가장 중요한 부위는 하체와 등, 가슴입니다

특히 하체 근육은 전체 골격근의 절반 가까지 차지합니다.  조금만 생각해봐도 알 수 있듯이 하체는 뼈를 빼면 거의 근육 입니다. 그 나머지인 상체에서는 부피 대부분을 내장이 차지하기때문에 골격근의 비중이 확 낮아집니다.

상체 중에서는 눈에 잘 띄지않는 등 근육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가슴 근육군은 대근육 중에서 비중이 가장 낮습니다.

다만 눈에 딱 띄는 정면에 위치해 있어서 미용상 관심을 많이 받을 뿐입니다. 스포츠 선수들  특히 해외스포츠중계에서 볼 수 있는  손흥민 , 김민재, 황희찬 선수들 역시 상체 근육 보다는 기본적으로 하체 근육이 훨씬 발달해 있습니다. 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다는 유럽축구에서 활동하는 선수들 대부분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반인에게도 하체의 대근육이 중요한 이유는 몸의 윤곽을 만들고, 에너지 대사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탄탄한 하체 근육

하체는 골격근의 절반을 차지하며 몸을 든든히 지지하는 기둥입니다.

탄탄한 하체는 다른 운동을 더 잘 수행하게 수준을 넘어 남성호르몬을 자극하는 역할까지 합니다.  따라서 하체가 발달하지 않으면 다른 부분에서의 근육 성장도 더뎌지곤 합니다.

스포츠 선수들 특히 축구, 농구, 배구, 야구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하제 근육을 발달 시킵니다. 기본적으로 뛰고, 부딪히고, 지켜내야하는 특성상 스포츠 선수들에게 탄탄한 하체 근육은 필수 인 것입니다.

건강 차원에서도 하체의 엄청난 근육량은 과도한 열량이 들어왔을 때 바로 혈당이나 체지방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글리코겐 형태로 중간에서 완충하는 버퍼 역할까지 합니다.

그래서 허리둘레와 체질량지수 BMI 가 동일하다면 허벅지가 굵을수록 당뇨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딸을 시집보낼 때 사윗감 허벅지 굵기부터 봤다는 믿거나 말거나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라인을 잡아주는 등 근육

등 근육이 중요한 이유는 어깨를 넓게 펴주고 겨드랑이에서 허리까지 V 자를 그리며 역삼각형을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등근육이 발달한 사람은 셔츠를 입고 있어도 당당한 어깨선과 옆 라인이 살아 납니다.

미용의 문제 말고 기능적으로도 등은 척추를 지지하는 핵심 역할을 합니다. 인간이 이족보행으로 진화하면서 등 근육은 상체를 지지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게 된 것이죠.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힘을 내는 부분이 바로 등이고 허리가 굽거나 디스크 같은 문제를 예방하는 것도 등 운동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대인에게도 여전히 중요한 근육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화룡점정 가슴근육

등 근육을 도화지라 한다면 가슴 근육은 그림에 비유하곤 합니다.

가슴 부위의 근육은 대흉근, 소흉근, 전거근 등이 있지만  이 중 가장 두드러진 근육은 정면을 차지하고 있는 대흉근 입니다.

옷을 벗었을 때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다 보니 많은 분들이 미용 차원에서 중시 합니다.

하지만 기능면에서  대흉근은 등이나 하체근육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낮습니다. 심지어 이종 격투기, 복싱을 하는 선수들에게 대흉근이  과하게 커지면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보기도 합니다.

반대로 미식축구나 레슬링 같은 종목에서는 여전히 중요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다른 스포츠 종목의 선수들보다 상체근육이 월등하게 발달되어 있는 것이지요. 대표적인 유명인 한 때 미식축구 선수였던  ‘밥셉’을 떠올려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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